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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돈 더 내면 빨리 잡힌다 2018-03-13 22:02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택시에 부분 유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 수익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배차 알고리즘을 도입하고 카풀과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를 연동해 고객들이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3일 카카오의 차량서비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확장 계획과 수익화 모델, 장기 성장 방향 등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택시의 부분 유료화 모델을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택시는 서비스 개시 후 3년간 가입자 1800만명, 누적이용자 4억명을 돌파할 만큼 스마트폰 유저 사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택시업체와 사용자 양측 모두에 별다른 중개료를 물리지 않고 있었다.
정 대표는 "전면 무료였던 카카오택시 콜서비스에 '우선 호출'과 '즉시 배차' 콜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며 "교통이 혼잡하거나 택시를 잡기 힘든 시간대에 수수료를 부담하면 곧바로 택시를 배정해주는 방식"이라고 부분 유료화 모델을 설명했다. 정확한 추가 비용은 미정이지만 기존 서울시의 택시 콜비 기준인 2000원보다는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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