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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값 오를듯 2017-10-12 21:00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이 일반 담배 대비 90%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4당은 12일 간사 협의를 하고,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 국회 기재위는 다음주 19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맞춰 관련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아이코스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처럼 불을 붙여 태우는 방식이 아닌 쪄서 수증기를 흡입하는 신종 담배다. 이에 전자담배로 분류돼 일반 궐련과 같은 수준의 개소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50~60%의 낮은 세율이 매겨져 왔다.
국회 기재위의 조세소위를 통과한 전자담배 개소세 100% 인상안(1갑당 594원)이 이런 반대에 발이 묶여 추가 논의는 한 달 이상 공전됐다. 이에 정부는 최근 일반 담배의 80%(475.2원)로 정하자는 절충안을 내놨다. 하지만 여전한 반대를 이기지 못해 10%포인트 더 올려 90%(534.6원)로 합의됐다.
필립 모리스 측은 "개소세율이 90%로 결정된다면 본사에서 한국시장을 포기하더라도 소매가를 5000원 이상으로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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