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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실손보험료 인하 동참해달라" 2017-10-12 17:48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실손의료보험료 인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라 민간 보험사들이 판매한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얼마나 깎아야 할지 따져보고 그만큼 보험료를 내리겠다는 문재인정부의 핵심 정책에 협조하라며 보험사 대표들에게 직접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12일 보험연구원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보험 CEO 및 경영진 조찬회에서 최 위원장은 "정부는 실손보험료 인하 여력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통계적으로 산출할 계획"이라며 "업계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실손보험이 주로 보장하는 비급여 항목이 정부의 새 건강보험 대책으로 전면 급여화되면 보험사들이 지불하는 실손보험금도 줄어드는 만큼 전처럼 '손해율이 높아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보험사들의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셈이다. 지난 7월 취임한 최 위원장이 보험업계 CEO들과 공식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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