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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계법인 내부통제 강화…"회계사 인센티브, 영업보다 감사품질 우선" 2017-03-19 17:25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혐의로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금융위원회가 회계법인의 내부통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계법인이 내부적으로 영업보다 감사 품질을 우선시하도록 성과 보수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9일 "안진 제재 절차 과정에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 기업 간 유착 관계가 독립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하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회계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 위해서 대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회계법인의 내부 품질관리 시스템 감리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그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외부에 공개해 회계법인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식으로 강제성을 부여하겠다는 의도이다. 또 회계법인이 내부 성과보수 체계를 만들 때 영업이 아니라 감사 실적을 우선시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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