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소폭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들이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세제개혁안도 연내 통과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고, 국제유가 상승, 내년 1조달러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개시 등 재료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예루살렘 관련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시켰습니다.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 대형 IT 기업들은 급격한 조정이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0.29% 상승, S&P500 지수는 0.29%, 나스닥 지수는 0.5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강보합권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반등에도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선전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37% 하락했고 독일은 0.36% 상승, 프랑스는 0.18% 상승 마감했습니다. '

전일 우리시장은 양대시장 투매를 통한 급격한 조정을 겪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장중 3%가 넘는 급락세가 연출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 이상 강세를 나타냈고 LG전자, LG이노텍, 삼성SDI 등 IT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외국인 매도공세에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 티슈진 등 대형제약주가 급락세를 연출했고 KRX200 지수에 바이오주가 편입되지  않는다는 루머가 돌면서 시총상위 제약주들로 차익매물이 집중됐습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가 내년 1월로 연기됐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가 급하게 조정을 받았지만 시장 루머는 거래소의 부인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또한 코스닥 활성화 방안 역시 시기가 다소 연기됐을 뿐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 단기 바닥잡기 흐름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인 낙폭이 컸었던 제약, IT 등 주도주군에서 내년 실적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은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자 여러분, 한 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