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에너지주들의 혼조 속에 나스닥 지수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기술주들은 하루 오르고 하루 빠지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정책에 힘입어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나스닥 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27%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06% 하락, 나스닥 지수는 0.7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2% 이상 급락하면서 배럴당 42.5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에 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는 속절없이 하락했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33% 하락했고 독일은 0.32%, 프랑스는 0.37%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외국인들의 변덕스러운 수급 덕분에 양대 지수 모두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중국 A주식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과 미국 시장 기술주 조정 분위기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로 일관했고 기관의 매물까지 겹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IT 대형주들이 버티긴 했지만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기차 관련주들을 제외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등 주요 업종이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루 걸러 하루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면서 빠른 순환매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수는 단기 박스권에서 차익실현 물량 소화와 새로운 상승 동력을 찾기 위한 기간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